재수하는 학생 중에 재수를 하고 싶었던 학생은 아마 없을 겁니다.
부득이하게 고3때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재수는 어떤 학생들이 할까요?
목표 대학에 실패한 학생들
성적이 부족했던 학생들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들
내신이나 수능 성적의 불균형이 있었던 학생들
동기부여가 강한 학생들
…
표면적인 이유보다 내적 동기에 의해 재수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아쉬움’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는 학생들이 오히려 재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게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재수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재수를 해서 괄목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학생이 있는 가하면, 안타깝게도 재수를 해도 크게 변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공부량과 이해력으로 승부가 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학생만이 재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습니다.
그러면 어떤 학생들이 재수에 성공할까요?
먼저 지식(앎)과 행동(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세 명의 학자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앎과 행함이 하나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진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은 그 지식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즉, 앎이 곧 행동을 이끈다. “올바른 것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2. 퇴계 이황 (1501-1570)
퇴계 이황은 조선시대의 유학자이며, 주리론(主理論)을 발전시켰습니다.
이황은 이(理)라는 도덕적 원리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인간의 행동을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사상에서 지식(이해)과 도덕적 실천이 일치해야 한다는 점은 소크라테스의 ‘지행합일설(知行合一說)’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3. 율곡 이이 (1536-1584)
율곡 이이 역시 조선시대의 유학자로, 주기론(主氣論)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이이는 학문을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그의 사상 속에는 ‘앎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행합일설(知行合一說)’ 사고가 녹아있습니다.
서로의 주장에 차이는 있지만, 이황, 이이는 모두 지식과 도덕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론적인 앎이 반드시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소크라테스의 ‘지행합일설(知行合一說)’과 유사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내가 성적이 안오르는 이유를 분석하고 이를 교정하는 실천을 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지난 고3수험생활에서 나에게 방해가 되었던 요소, 성적 상승과 이어지지 않은 요소 등을 파악하여 문제 개선을 위한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개의 학생들은 자기 분석 조차 힘들어 합니다.
유튜브 등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의 과목별 인터뷰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공부 방법들을 찾아 들으면서 나와의 차이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큰 변혁을 맞이하는 것이 힘든 것은 나에게 익숙한 사고 흐름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고 흐름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는지 점검하고, 교정을 위한 처방이 내려져야 합니다.
수험생활의 성공요인은 ‘극기’입니다.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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